▲토골라니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대사(왼쪽 네 번째), 정영균 희림 회장(왼쪽 다섯 번째), 안젤린 마불라 탄자니아 토지주택개발부 장관(오른쪽 여섯 번째), 육은아 희림 아프리카사업본부장(오른쪽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3일 서울 상일동 희림 본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희림)
글로벌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국토교통부의 초청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 중인 탄자니아 토지주택개발부 안젤린 마불라 장관과 회담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담을 통해 희림은 탄자니아 정부와 행정 수도인 도도마시를 비롯해 주요 도시 개발에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희림은 신도시와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내 여러 국가에서 설계와 CM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 적도기니 몽고메엔국제공항, 적도기니 바타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설계를 비롯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나이지리아, 알제리, 모로코, 카메룬, 세네갈, 가나 등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의 CM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한편, 탄자니아 정부는 한국과 손을 잡고 ‘국토정보 기반시설 개선사업’ 추진을 시작했으며, 탄자니아 국토의 최대 소유주인 국민주택공사(National Housing Corporation)를 통해 외국인 개발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공공민간정책(PPP)에 착수할 예정이다.
희림 관계자는 “최근 탄자니아 총리, 나이지리아 투자진흥위원회 사무총장 등 아프리카 지역의 주요 인사를 연이어 만나 아프리카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다방면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앞으로 탄자니아는 물론 아프리카 주요 지역에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