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자립지원주택' 점검 시행…이달 입주 예정

입력 2022-1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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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왼쪽 첫 번째)이 자립지원주택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자립 준비 청년에게 주거 공간과 자립 지원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특화 주택 공급을 위한 주택 점검을 시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주택은 지하철 2호선 신촌역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신축 다세대주택으로, 주거공간 16가구와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임대조건은 인근 시세의 40% 수준으로 보증금 100만 원, 평균 월 임대료 47만 원이다. 보증금을 최대로 높이는 경우 월 임대료를 약 19만 원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아울러, 모든 가구에 시스템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전기쿡탑, 옷장, 책상 등이 마련돼 있어 자립준비청년에게 주거비를 비롯한 가구 및 전자 제품 구입 부담을 크게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입주 대상자는 아동복지시설(가정위탁 포함)에서 퇴소 예정이거나 퇴소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무주택 자립준비청년으로, 아동 자립 전문기관인 서울특별시 아동복지협회 아동 자립 지원사업단에서 자립 의지, 주거 지원 필요성 등을 심사해 입주자를 선발했다. 주택 입주는 이달 중순부터 가능하다.

LH는 아동 자립 지원사업단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입주자 맞춤 자립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월 1회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입주자 욕구 및 개별 역량을 파악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교육, 취업, 일상생활 관련 맞춤 교육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사회적 지지 체계가 없어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입주자를 위한 심리상담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LH는 이달 중 따뜻한 주거복지 정책 실현을 위한 자립준비청년 종합지원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자립지원주택이 자립준비청년의 안락한 보금자리이자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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