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 KH전자 본사에 별도로 마련된 추모공간에서 임직원들이 묵념과 헌화하고 있다. (사진제공=KH그룹)
KH그룹은 임직원들이 3일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전국의 주요계열사 사옥 내에 별도 추모공간을 설치하는 등 국가 애도 기간에 동참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3일 오전 KH필룩스(경기도 양주, 서울 강남구, 노원구)에 이어 KH건설(서울 구로구), KH전자(경기도 부천), 장원테크(경북 구미)는 본사 및 지사 사옥 내에 별도 공간을 마련해 추모공간을 설치하고 전국에서 동시에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묵념과 헌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고인을 애도하고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국가적 애도 기간 동안 추모공간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강원도 평창에 있는 알펜시아 리조트는 정부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한 지난달 30일 사업장 내에 조기를 게양하며 임직원들이 함께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고 애도 기간이 종료될 때까지 조기를 게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KH그룹 관계자는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믿기 힘든 참사로 대한민국이 가족과 친구와 동료를 잃었다”며 “애통한 마음으로 안타깝게 영면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직원들의 의견을 모아 전국 사옥에 추모공간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