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장중 강세다.
7일 오후 1시 49분 기준 키움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6.32%(4900원) 오른 8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는 키움증권이 익스포저(위험노출액) 우려에서 자유로운데도 불구하고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그동안 증권사에게 폭발적인 수익을 제공하던 채권 운용, 프로젝트파이낸싱(PF), 주가연계증권(ELS) 등이 금리 인상과 경기 둔화로 오히려 부메랑이 돼 돌아오는 형국"이라며 "키움증권은 해당 부문 익스포저가 적거나 거의 없어 관련 우려에서 자유롭다"고 말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자기자본은 4조7000억 원으로 대형사 반열에 올랐으나 올해와 같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두 자릿수 자기자본이익률(ROE) 유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주가가 이 정도로 디스카운트(할인) 받을 이유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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