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놀러와·런닝맨' PD 영입 '콘텐츠제작센터' 신설…MZ세대 겨냥 투자 확대

입력 2022-11-0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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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제작 조직 ‘STUDIO X+U’ 산하 2개 조직 구성
콘텐츠제작센터 '놀러와·나는가수다' 연출 신정수 센터장
세부 4개 팀으로 운영…‘화성인’ 이근찬·‘런닝맨’ 임형택 팀장 등

▲이덕재 CCO(왼쪽부터), 신정수 콘텐츠제작센터장, 이상진 콘텐츠IP사업담당이 새로운 조직인 STUDIO X+U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콘텐츠 전문 인재를 영입하고 파트너사 투자를 확대해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에 속도를 낸다.

LG유플러스는 미디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콘텐츠 제작을 중심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본격화하기 위해 최고 콘텐츠 전문가(CCO)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CCO 조직 내 콘텐츠 제작 전문 조직인 ‘스튜디오(STUDIO) X+U’를 두고 산하에 콘텐츠 제작을 전담하는 ‘콘텐츠제작센터’를 신설해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STUDIO X+U는 콘텐츠 IP 발굴·개발·투자 등을 담당하는 ’콘텐츠IP사업담당’과 콘텐츠 제작을 맡는 ‘콘텐츠제작센터’ 등 2개의 조직으로 개편됐다. 콘텐츠IP사업담당은 CJ ENM, 하이브 등을 거친 이상진 상무가, 콘텐츠제작센터는 지난달 합류한 신정수 PD가 센터장을 맡아 콘텐츠 제작 및 기획 전반을 맡는다. 신정수 PD는 놀러와, 나는가수다 등 인기 프로그램을 연출한 바 있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의 핵심인 콘텐츠제작센터는 버라이어티제작1팀, 버라이어티제작2팀, 버라이어티스페셜팀, 뮤직콘텐츠제작팀 등 4개의 팀으로 운영된다. 버라이어티제작 1팀은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화성인바이러스’ 등 프로그램을 연출한 이근찬 PD가, 버라이어티제작2팀은 런닝맨, 패밀리가 떳다 등을 연출한 임형택 PD가 각각 팀장을 맡는다. 버라이어티스페셜팀은 해피선데이(남자의자격)을 연출한 양자영 PD가, 뮤직콘텐츠제작팀은 보이스코리아 2020, 너의 목소리가 보여 중국판 등을 연출한 박상준 PD가 팀장으로 합류했다.

LG유플러스는 콘텐츠 제작을 중심으로 조직을 구성한 만큼, 콘텐츠 전문 인재 영입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콘텐츠 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IP 확보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덕재 CCO는 “새로운 콘텐츠 창작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즐거움과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콘텐츠를 중심으로 LG유플러스가 미래 사업으로 제시한 4대 플랫폼의 하나인 ‘놀이플랫폼’을 성장시키고 최상의 고객 만족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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