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플랜티넷과 함께 7일부터 4개월 동안 시범으로 정부의 저소득층 인터넷 지원가구 중 5만 가구를 대상으로 '메가패스 크린아이'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메가패스 크린아이'는 인터넷 유해정보 차단서비스로 이번 무상지원은 인터넷에 노출되어 있는 유해정보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청소년 유해정보 필터링 S/W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원되며 4개월간의 시범사업 후 사업성과에 따라 지원대상 및 기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KT는 월 서비스 요금 3000원인 '매가패스 크린아이'를 시범기간 중에 월 1000원으로 할인해 제공하게 되며 이 1000원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부담하여 희망하는 저소득층 5만 가구에게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KT 홈고객전략본부 최규동 상무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불법적인 성인음란물 및 도박 사이트로부터 관련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KT는 건강한 인터넷 만들기 캠페인 확산을 통해 대한민국을 IT강국에서 클린 인터넷 강국으로 만드는 일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T는 지난 3월 초 자녀의 인터넷 유해환경 노출 정도를 부모가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인 'i알리미' 를 개발해 KT메가패스 고객뿐 아니라 타 사 고객까지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바 있다.
현재도 메가패스 자녀보호존 (www.megapass.net/safezone)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