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2년까지 장학생 100명 선발…졸업 후 취업
▲삼성SDI는 11일 경기 수원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최윤호 삼성SDI 대표(오른쪽)와 신동렬 성균관대학교 총장(왼쪽)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제공=삼성SDI)
삼성SDI는 성균관대와 ‘배터리 인재양성 과정’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삼성SDI와 성균관대는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개발을 위한 인재 양성 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맞춤형 교육을 통해 배터리 소재, 셀, 시스템 분야의 핵심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I는 해당 과정을 통해 내년부터 2032학년도까지 10년 동안 총 100명 규모의 장학생을 선발한다. 석·박사 과정에 선발된 학생들은 배터리 과목 이수와 함께 관련 연구를 수행하며 삼성SDI에서 지원하는 연수 프로그램 및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해당 과정을 이수하는 학생들에게는 학위 과정 중 개인별 장학금이 지급되며 졸업과 동시에 삼성SDI에 입사하게 된다. 삼성SDI는 지난해 포항공대·서울대·카이스트·한양대 등과도 배터리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2030년 글로벌 일류 회사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기술과 사람“이라며 ”미래 배터리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