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디지털 전환 콘퍼런스…AI·산업데이터 활용해 디지털 전환 가속화
산업데이터 생성·활용·거래 등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산업데이터 계약 가이드 라인’이 연내 마련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열린 한국산업지능화협회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산업 디지털 전환 콘퍼런스’를 계기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산업데이터 계약 가이드 라인’에 대한 의견수렴 토론회가 진행됐다. 이 가이드 라인은 올해 7월 시행된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에 근거해 민간에서 산업데이터 생성·활용·거래 등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이해당사자가 참고할 내용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자리에서 그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워킹 그룹에서 마련한 가이드 라인 초안을 설명하고, 워킹 그룹 위원장의 진행 하에 데이터 거래소, 수요·공급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수렴했다.
산업부는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과 함께 관계부처, 온라인 등의 의견을 듣고 올해 민간에 가이드 라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이 가이드 라인을 지속적으로 보완·업데이트해 기업들이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앞으로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우리 산업 전반에 내재화하고, 이를 통해 산업의 대전환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산업부는 AI 중심의 산업 디지털 전환 종합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선 국내외 AI·산업데이터 전문가와 다양한 산업 분야의 산·학·연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산업의 디지털 전환 수준·속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방안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