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부는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유통가가 아우터 할인전을 속속 열고 나섰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오는 17일부터 지오스피릿, LBL, 라우렐 등 단독 패션 브랜드의 코트, 구스다운 등 겨울 아우터 신상품을 차례로 선보인다. 지난달 패딩, 점퍼 등 아우터 주문량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60% 증가하는 등 겨울 상품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기획전이다.
이와 함께 겨울 침구, 온수 매트 등 리빙 상품도 선보인다. 지난 5일 론칭 방송에서 주문 수량 1만 건을 기록한 계절가전 전문기업 ‘신일’의 ‘에코 큐브 히터’를 17일에 선보인다.
CJ ENM 커머스 부문은 내 단독으로 전개하는 100년 전통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에디바우어(Eddie Bauer)’가 스니커즈 브랜드 ‘마더그라운드’와 손잡고 협업 상품을 출시한다. 컬렉션 대표 상품 ‘카라코람 스니커즈’는 사과주스와 잼을 만들고 남은 찌꺼기를 리사이클(재활용)한 친환경 소재 사과 가죽이 사용됐다.
해당 상품은 CJ온라인몰, 마더그라운드 온라인몰에서뿐만 아니라 카라코람 패스 컬렉션 론칭을 기념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에서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팝업스토어 방문자 중 에디바우어 공식 SNS 계정을 팔로우한 고객 대상으로 550명을 추첨해 카라코람 패딩, 에디바우어 양말 등을 증정하고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도 제공한다.
W컨셉은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기념해 겨울 아우터 물량을 대폭 확대했다. 27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 행사에서 '블랙’을 테마로 패션, 뷰티, 라이프 등 전체 카테고리에서 1000여 개 주요 브랜드 상품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며, 최대 90%까지 할인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W컨셉이 단독으로 구성한 블랙 에디션 상품도 단독 판매하며,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한정으로 아우터, 이너, 원피스부터 부츠, 바라클라바 등 잡화 상품까지 겨울철 인기 패션 아이템을 큐레이션 한 할인 행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