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1일 중국 기준금리인 인민은행 대출우대금리(LPR) 발표 외에 이벤트가 없어 11월 넷째 주 중국 증시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21일 성연주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주(11월 셋째 주) 10월 경제 지표가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추가 부양기대감과 방역완화에 따른 헬스케어 등 업종이 강세를 보여 중국 증시 상승세가 이어졌다”며 “넷째 주는 11월 LPR 발표 이외에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 중국 증시는 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11월 셋째 주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3097.24로 둘째 주 대비 9.95포인트(0.32%) 올랐고, 홍콩 항셍지수는 전주 대비 666.88포인트(3.85%) 오른 1만7992.54로 거래를 마감했다.
성 연구원은 “중국 정부 부동산 부양정책 방향이 기존 ‘수요’ 진작에서 ‘공급’ 진작으로 확대됐다”며 “중국 정부는 안정적인 부동산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정책 조정을 지속해왔고, 부동산 규제 완화 기조도 점진적으로 강화해왔다. 지금은 수요 회복이 더딘 상황이므로 향후 추가 금리 인하 등 통화정책 강도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또한, LPR 발표를 두고는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 부동산 정책 완화 강도가 여전히 높으므로 12월 5년 만기 LPR 인하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본다”며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11월 부동산 지표 회복세가 더디면 추가 금리 인하가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