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이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일본이 독일을 꺾고 스페인과 함께 16강에 오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23일 일본 닛칸스포츠는 “영국 BBC 해설자 크리스 서튼은 카타르월드컵 조별 예선 첫 경기 전망에서 일본이 독일을 2대1로 꺾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튼은 “많은 사람이 독일과 스페인이 E조에서 독일과 스페인이 16강에 진출할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기술적으로 재능있는 선수들이 모인 일본을 과소평가할 이유가 없다”며 “독일이 조별 첫 경기에서 느슨한 플레이를 펼치면 일본에게 기회가 생긴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E조에서는 스페인과 일본이 16강에 진출할 것이고 독일이 3위, 코스타리카가 최하위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튼은 노리치, 블랙번, 스코틀랜드리그 셀틱에서 뛰었고,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이다.
일본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E조에 속해 있다. 독일, 스페인, 코스타리카가 16강 경쟁을 펼친다. 일본은 독일과 이날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E조 예선 1차전을 펼친다.
손흥민의 부상이 있기 전엔 우리나라가 16강에 진출할 것이란 전망도 있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지난달 26일 카타르월드컵 출전국 중 한국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최종성적을 16강으로 예측했다. 이 매체는 “한국은 월드컵 본선에 10회 연속 진출한 팀”이라며 “한국은 최근 일본에 패했고 코스타리카와 비겼지만 카메룬에 승리를 거뒀다. 자신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한국이 속한 H조에서 조 2위를 차지하면 16강에서 브라질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첫 경기가 한국에게 승부처”라며 “한국이 우루과이전에서 패배를 면한다면 조 1위도 노려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런 전망은 손흥민의 안면 골절 부상 이전에 나온 것으로 다소 전력 예측의 수정이 필요해 보인다.
한국은 우루과이를 상대로 본선 첫 경기에 나선다. 가나와 2차전을 치른 후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