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단연 주목받은 것은 크로아티아였다. 크로아티아는 비록 프랑스에 2-4로 패했지만,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당시 루카 모드리치는 최고의 활약으로 조국을 월드컵 결승에 끌어올린 주역이었으며, 월드컵 골든볼까지 품에 안았다.
그리고 4년 뒤 모드리치가 이끄는 크로아티아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또 다시 우승이라는 새로운 목표로 그라운드에 나선다. 크로아티아는 23일(한국시간) 오후 7시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모로코와 조별예선 F조 1차전 경기에 나선다.
이날 공개된 선발 라인업에 따르면 크로아티아의 골키퍼 장갑은 도미니크 리바코비치가 낀다. 포백 수비수는 보르나 소사, 요슈코 그바르디올, 데얀 로브렌, 요시프 유라노비치가 선다.
중원에는 모드리치를 비롯해 마테오 코바치치와 마르첼로 브로조비치가 최전방에는 이반 페리시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니콜라 블라시치가 출전한다.
여기에 맞서는 모로코의 골문은 야신 보노가 맡는다.
수비진은 아슈라프 하키미, 나예프 아게르드, 로맹 사이스,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선다.
미드필더진은 아제딘 우나히, 소피앙 암라바트, 셀림 아말라가, 최전방에는 하킴 지예흐, 유세프 엔 네시리, 소피앙 부팔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크로아티아가 앞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서 무패 활약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모로코의 돌풍도 무시할 수 없다.
양팀의 맞대결 전적은 1무로 팽팽하다. 월드컵에서의 성적은 크로아티아는 지난 월드컵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며, 모로코는 '1986 멕시코 월드컵'에 이어 사상 두 번째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