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본점 전경
BNK부산은행은 '이상거래 탐지시스템'(FDS)으로 19억 원 상당의 고객 피해를 예방했다고 25일 밝혔다.
BNK부산은행에 따르면 사기범이 23일 부산은행 60대 고객에게 자녀 사칭 문자메시지를 보낸 후 스마트폰을 원격조정해 불법이체를 시도했다.
부산은행은 FDS 시스템으로 이를 탐지한 후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팀'을 통해 긴급히 고객에게 통화를 시도했다. 사기범의 통화 차단으로 연결에 실패했으나, 예방팀은 보이스피싱 사기를 확신하고, 계좌지급정지, 인터넷뱅킹 차단 등 긴급조치를 취해 19억 원 상당의 고객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소현철 부산은행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이상거래 탐지시스템을 고도화해 사기거래를 지속해서 분석하고 시스템에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자산 보호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