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영 대표, 이승기에 47억 빌려 한남더힐 구매?…후크 측 “관계없다”

입력 2022-11-2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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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사진제공=후크엔터테인먼트)

후크엔터테인먼트가 권진영 대표의 한남더힐 구매가 이승기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26일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한남더힐은 권진영 대표의 개인소유로 이승기에게 빌린 돈과는 무관하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연예매체 ‘텐아시아’는 후크엔터테인먼트가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이승기에게 총 47억2500만원을 빌렸으며 이자도 주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권 대표가 2015년 서울 한남동의 고급 아파트 한남더힐 74평형을 전액 현금으로 34억원에 매수했다고 전했다. 현재 해당 아파트의 실거래가는 70억 원으로 알려졌다.

당시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승기가 빌려준 돈을 감사보고서에 ‘단기차입금’의 항목으로 기재했지만, 지난해 회사가 초록뱀미디어에 인수될 때야 갚은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한남더힐 구매로 26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봤으면서도 이승기에게 18년 동안 음원수익을 정산해 주지 않았다”라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후크엔터 측이 두 사안은 전혀 관련이 없는 것이라고 밝히며 진실공방은 계속되고 있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15일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18년 동안 음원 수익 정산을 받지 못했다며 내용증명을 보냈고, 이 사실이 18일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이에 후크 엔터 측은 “음원수익을 단 한 번도 정산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라며 지난해 전속계약을 다시 하는 과정에서 채무관계를 정산하고 이를 확인하는 합의서를 썼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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