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이투데이DB)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화학물질 관련 유해 정보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화학물질 불법유통 온라인 감시단' 제11기 단원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감시단은 50명으로 구성되며, 인터넷상 불법 유통되는 화학물질 정보나 사제폭탄 제조법 등을 찾아내 화학물질안전원에 신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매달 신고실적에 따라 여러 혜택을 제공하며, 1년간 활동이 우수한 감시단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화학물질안전원장상을 수여한다.
지난 10기 온라인 감시단은 지난달까지 각종 불법 유해 정보 1만5048건을 신고했고, 이중 시안화칼륨(일명 청산가리)을 이용한 자살 유발 게시글 등 4147건을 삭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본인인증을 하지 않은 시약 판매 사이트 5곳을 적발했다.
감시단 모집공고와 세부 내용은 화학물질안전원 누리집(nics.m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은 "국민의 참여로 운영되는 온라인 감시단이 화학물질의 안전한 유통체계를 마련하고, 화학물질을 이용한 자살 유발 정보를 차단해 일상생활 속 화학 안전을 강화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