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인도네시아 ‘스타트업 챌린지’ 데모데이 열어

입력 2022-11-2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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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사회문제 해결 소셜벤처 선발 프로젝트
올해 챌린지 총 826팀 지원…역대 최고 경쟁률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2022' 데모데이 및 시상식 현장에서 참가자 및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지난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2022’ 데모데이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는 인도네시아의 환경, 교육, 일자리 등과 관련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할 수 있는 소셜벤처를 선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 진행된 챌린지에는 모집 단계부터 총 826개 팀이 지원하며 55:1이라는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심사를 거쳐 최종 15개 팀을 선발했다. 팀당 90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6개월간의 전문 경영 컨설팅 프로그램,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방문 등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진행된 데모데이에서는 선발된 스타트업 15개 팀이 최종 평가 및 투자 유치를 위한 발표를 진행했다.

현대차그룹은 비즈니스 모델, 사회적 임팩트, 사업 확장성, 프레젠테이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수 3개 팀을 선발하고 총 56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일상 속 청각장애인의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수화 번역ㆍ통역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팀(Hear me)이 최종 1위에 선정됐다.

이 밖에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통 수공예품 제조 업사이클링 사업 아이템을 제시한 팀 ‘Syams’, 코딩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소외지역에 저렴한 프로그래밍 교육 플랫폼 제공 사업을 제시한 팀 ‘Algobash’가 각각 2위, 3위에 뽑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소셜벤처를 꾸준히 육성하고, 이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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