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캡처)
이승우 해설위원은 박지성 해설위원·배성재 캐스터와 함께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3차전 스페인 일본전을 중계했다.
이날 일본은 스페인과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차 군단’ 독일을 꺾는 일본은 이번에는 ‘무적 함대’ 스페인마저 역전승으로 물리쳤다. 일본은 조별 예선 2승 1패(승점 6점)로 조 1위에 오르며 16강에 올랐다.
경기를 중계한 박지성은 “월드컵 역사상 가장 큰 이변이 일어난 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일본이 죽음의 조에서 8강 진출을 선언할 때 믿는 사람이 없었는데, 믿을 수 없는 결과를 보여줬다”며 “월드컵 2회 연속 16강 진출에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이승우 역시 “그 누구도 독일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을 못 했다”며 놀라워했다.
이날 이승우는 아랍 전통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의상 콘셉트에 대한 질문에 이승우는 “모든 신의 기운이 대한민국으로 오면 좋겠다”며 한국팀을 응원했다.
한편, 아시아 국가의 조별리그 경기는 이제 대한민국만이 남았다. 호주와 일본에 이어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의 3번째 16강 진출국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 대표팀의 H조 조별리그 최종전은 3일 0시 킥오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