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마지막 주(11월 28일~12월 2일)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0.61포인트(0.08%) 내린 732.95에 마감했다. 이 기간 개인이 465억 원 팔아치운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5억 원, 265억 원 사들였다.
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탑코미디어로, 40.67% 급등했다.
올해 말부터 일본 내 웹툰 유통 채널이 확대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4월 탑코미디어는 ㈜탑코로부터 일본 콘텐츠(웹툰) 유통 부문을 인수해 3년 연속 적자를 끝내고 흑자 전환을 이룬 바 있다.
비피도는 전주 대비 38.10% 상승한 1만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김병수 서울대학교 교수와 조미라 가톨릭의대 교수 공동연구팀이 퇴행성 관절염 치료 백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비피도는 해당 연구팀과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류마티스관절염 파바바이오로직스 치료제 공동 개발을 추진했던 점이 주목받으며 매수세가 몰렸다.
제이스코홀딩스는 37.91% 오른 2710원을 기록했다. 철강사업을 영위하는 제이스코홀딩스는 지난달 29일 정부가 시멘트 분야 화물 차주들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이후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탔다.
이밖에 삼천당제약(35.79%), 대성하이텍(35.50%), 오로스테크놀로지(32.77%), 지엔원에너지(32.28%)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테고사이언스는 전주보다 22.13% 떨어진 1만35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별다른 이슈나 공시는 없었다.
케어랩스는 21.00% 하락한 7300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시티랩스가 원익홀딩스에 케어랩스 주식 423만8860주를 약 647억 원에 매각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당 매각 단가는 1만5263원으로 28일 종가 9250원 대비 약 65% 높은 가격이다.
엔젯은 한 주 동안 19.00% 떨어져 1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4일 상장 5거래일 만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분을 되돌리는 모양새다.
이밖에 원익피앤이(-18.95%), 제주맥주(-18.52%), 캐리소프트(-15.45%) 등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