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연말 할인전 잇따라…연간 결산 개선 총력전

입력 2022-12-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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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홈플러스)

유통업계가 연말 먹거리와 홈파티 등 각종 타이틀을 내세우며 할인전을 잇따라 열고 있다. 한 해 실적을 마무리하는 12월에 소비자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을 최대한 끌어 올리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홈플러스는 내년 1월 4일까지 대형마트부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SSM), 쇼핑몰(Mall), 온라인몰 등이 모두 참여하는 ‘홈플대란’을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홈파티 등 각종 지출이 많아지는 연말을 맞아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기획해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홈플대란은 신세계그룹의 ‘쓱데이’나 롯데그룹의 ‘롯키데이’에 착안해 홈플러스가 올해 처음 시도하는 행사다.

행사 기간 동안 신선식품 등 인기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하고, 주요 생필품은 1+1, 가전과 의류는 파격가에 선보인다. 또 3만여 이월 재고상품은 최대 80% 할인하는 ‘창고 대방출’ 행사까지 마련해 매주 파격적인 가격으로 고객을 맞이하는 진정한 ‘홈플판 블프’ 행사로 진행한다.

(사진제공=CJ올리브영)

올리브영은 7일까지 ‘2022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 상품을 중심으로 올해의 히트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올영세일’을 실시한다. ‘올리브영 어워즈’는 약 1억 건의 고객 구매 데이터에 기반해 매년 부문별로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던 상품을 선정해 발표하는 행사다.

이번 ‘올영세일’은 ‘오늘의 특가’, ‘선착순 특가’ 등 ‘올영세일’만의 시그니처 이벤트를 통해 어워즈 수상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선착순 특가’ 행사도 강력한 제품군으로 진행한다. 세일 첫날인 1일을 포함해 세일 기간 중 총 세 차례 열리며, 1만 원 이상 구매 시 행사 상품을 100원, 990원 또는 1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와 전자랜드 등 가전양판점도 결산 세일을 진행한다. 롯데하이마트는 19일까지 사전 예약을 통해 애플 아이패드 프로 11, MS 엑스박스 시리즈 S, 브라운 면도기 9 시리즈, 쿠쿠 제트블로우 드라이기 등을 판매하며 최대 20% 할인 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12월에 매장에서 3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총 50명을 추첨해 구매 금액의 100%, 최대 100만 원을 롯데 하이마트 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결혼과 입주, 이사를 앞둔 소비자들을 위해 12일까지 ‘이사, 웨딩 빅 페어’ 이벤트도 마련했다. 11월부터 내년 2월에 이사 및 입주하는 소비자들에게 TV,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가전과 청소기,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등 생활가전 구매 시 2%를 추가 할인해준다. 금액에 따라 최대 30만 원 상품권을 증정하고 선물을 제공한다.

(사진제공=전자랜드)

전자랜드는 12월 한 달간 창립 34주년을 기념해 블랙파워세일 행사를 열고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주요 가전의 34개 모델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다양한 혜택과 함께 판매한다. 또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전제품을 1000만 원 이상 다품목으로 구매하면 켄싱턴리조트 또는 한화리조트 2박 3일 숙박권을 증정한다. 사은품으로 지급하는 리조트 숙박권은 내년 4월까지 사용할 수 있어 12월 중 혼수를 마련하는 신혼부부나 이사 가전을 마련한 가족 단위의 고객이 봄 시즌 여행용으로 사용하기 좋다.

롯데홈쇼핑은 15일까지 올해 인기 브랜드를 집중 편성하고 쇼핑 혜택도 제공하는 ‘2022 고객 감사대전’을 진행한다. 단독 패션 브랜드부터 주방, 식품 등 2022년 인기 브랜드를 총망라해 선보인다. 행사 기간 총 10명을 추첨해 올해 누적 구매액의 100% 페이백(최대 100만 원) 혜택을 제공하고, 31일까지 모바일 앱을 통해 TV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금액 및 횟수별 적립금도 제공한다.

(사진제공=롯데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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