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사라토프주 엥겔스시 공군기지에 있던 비행기가 드론 공격을 받았다. 엥겔스(러시아)/로이터연합뉴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5일 우크라이나에서 발사된 무장드론이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300마일 떨어진 러시아 랴잔주 랴잔시와 사라토프주 엥겔스시에 위치한 공군기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랴잔 공군기지는 모스크바에서 불과 100마일 떨어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해당 드론은 소비에트 시절 무기로, 러시아군이 요격했으나 잔해물이 폭발하면서 두 대의 비행기가 손상을 입고,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공격을 부인했다.
NYT는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공격 능력을 처음으로 보여줬다며 위험을 무릅쓰고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려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