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을 찾아 “K-반도체법 개정안 통과, 2023년 반도체 예산 확보 이 모두가 국민의힘이 반드시 앞장서서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저는 ‘반도체는 산업의 쌀’이라는 표현한 SK하이닉스 광고 카피를 좋아한다”며 “한국 사람은 밥심으로 살 듯이 한국경제는 K-반도체의 힘으로 살아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반도체 산업이 위기라고 하는데 세계 경제 경기 둔화, 미중 간 갈등, 글로벌 반도체 패권경쟁 등 지금의 반도체 산업 환경은 한치도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수많은 난관에도 불구하고 합심해서 만들어 내게 되듯이 위기는 반드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K-반도체의 위기 극복과 도약의 디딤돌이 되겠다”며 “K-반도체법 개정안 통과, 2023년 반도체 예산 확보 이 모두가 국민의힘이 반드시 앞장서서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현장방문에 함께 참석한 유의동 의원(경기 평택시을)도 “반도체 경쟁력 확보는 선택 아닌 의무”라며 “현장을 정확히 이해하고 현주소와 지향점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우리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 전략을 재정립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 역시 반도체 공장이 있는 지역구를 둔 의원으로서 반도체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