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6개사, 세계 최고 수준 ESG 경영 인정받아

입력 2022-12-1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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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6개사, DJSI ‘월드 지수’ 편입해
기아 신규 편입…5개사는 연속 포함
그룹 ESG 방향성과 각 사 노력 인정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등 그룹 내 6개사가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평가에서 ‘월드(World) 지수’에 편입됐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 6개사가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평가에서 ‘월드 지수’에 편입되며 세계 최고 수준의 ESG 성과를 인정받았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글로벌 지속가능 경영 평가기관 ‘S&P 글로벌 스위스 SA’가 매년 기업의 ESG 성과를 평가해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 경영 평가지표다.

현대차그룹 6개사가 획득한 ‘DJSI 월드’는 평가 대상인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 중 상위 10%에 속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주어지는 최고 등급에 해당한다.

기아는 올해 처음으로 ‘DJSI 월드’에 편입됐으며 그 외 5개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속으로 포함됐다.

각 분야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산업(Automobile)에서, 현대제철은 철강 산업(Steel)에서 글로벌 전체 1위로 평가받았다. 현대건설은 건설 산업(Construction) 분야에서 유일하게 13년 연속 ‘DJSI 월드’에 포함됐다.

계열사별로 △현대자동차(전략적 인력계획 수립 및 탄소배출과 용수사용 저감) △기아 (환경성과 개선 및 인적자원 관리) △현대모비스(탄소 중립 이행 및 기후변화 시나리오 고도화) △현대제철(공급망 리스크 관리 및 사이버 보안 프로세스 구축) △현대건설(탄소 중립 선언 및 환경정책 제정) △현대글로비스 (고객 관계 관리와 기업 사회공헌 전략) 등을 전년 대비 개선 성과로 인정받았다.

또한, 6개사는 △탄소배출 저감 △폐기물 재활용·수자원 관리 △기업 사회공헌 전략 부문에서 공통으로 각 산업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점수로 평가받기도 했다.

이는 계열사별로 추진한 △ESG 중점 전략 과제 선정 및 추진 △탄소배출·폐기물·용수 등 주요 환경성과 관리체계 강화 △UN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연계 사회공헌 활동 진행 및 성과관리(KPI) 강화 등과 같은 다각적인 노력을 펼친 결과다.

이 밖에 현대차그룹은 올해 그룹의 중장기 ESG 방향성과 성과를 담은 사회책임 메시지인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올바른 움직임(The Right Move for the Right Future)'을 공개하는 등 다양한 노력으로 그룹 차원의 ESG 경영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6개사의 DJSI 월드 지수 편입은 그룹 차원의 ESG 중장기 방향성과 계열사별 적극적인 ESG 경영 활동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ESG 경영 수준 향상 및 내재화를 위한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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