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 폐지 수집 어르신들에 방한복 500벌 지원

입력 2022-12-1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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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과 하영태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이 폐지 수집 어르신 방한복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자생의료재단)

자생의료재단은 서울시에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방한복 500벌을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1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본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잠실자생한방병원 병원장)과 하영태 서울시 복지정책과장, 전명수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방한복은 전국 21개 자생한방병원·자생한의원 임직원들이 모은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서울시는 방한복을 각 자치구 주민센터로 보내 지원이 필요한 폐지 수집 어르신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자생의료재단과 서울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체결한 폐지 수집 어르신 지원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자생의료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내년에도 방한복 500벌을 추가로 기부해 3년간 총 1500명의 어르신들께 전달하게 된다.

신민식 위원장은 “이번 기부가 한파와 폐지값 하락으로 이중고를 겪는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겨울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소외된 이웃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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