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17일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022년 우리다문화오케스트라 수료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우리다문화오케스트라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다문화자녀를 대상으로 전문적 음악교육 지원을 통한 음악인재 발굴을 위해 2020년에 창단됐다.
이번 수료음악회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화음'이라는 의미의 'Woori Harmony(우리하모니)'를 주제로 개최됐다. 단원과 멘토가 함께 앙상블, 오케스트라를 이뤄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바이올린 앙상블의 '문 리버'(Moon River)로 포문을 연 음악회는 바이올린과 첼로 앙상블의 '사랑의 인사'(Salut d’Amour), '헝가리 무곡'을 이어 선보였다. 마지막 곡은 오케스트라의 '카르멘 서곡'(Carmen Ouverture)과 '렛 잇 고'(Let It Go·겨울왕국 OST), 앙코르곡인 '거위의 꿈' 연주로 끝맺었다. 클래식, 오페라,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대중적이고 널리 익숙한 곡으로 음악회를 구성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우리다문화오케스트라 악장인 이진주 단원은 "한 해 동안 열심히 키워온 실력과 오케스트라의 호흡을 멋진 무대 위에서 보여줄 수 있어 뿌듯했다"며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오케스트라 단원으로서의 자부심과 악기 연주에 대한 자신감이 커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태승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