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망)가 월드컵 ‘라스트 댄스’를 이뤘습니다. 메시가 가지지 못했던 유일한 타이틀 ‘월드컵 우승컵’까지 품에 안은 건데요.
19일 아르헨티나는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결승에서 프랑스와 연장전 끝에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4-2로 승리해 월드컵 정상에 섰습니다.
당대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던 메시에게 월드컵 우승 트로피는 마지막 남은 퍼즐의 한 조각과도 같았는데요. 월드컵 우승이 없다며 일각에선 메시의 경력을 깎아내리는 세력도 많았죠.
이번 우승으로 ‘GOAT(The Greatest Of All Time)’ 논쟁에도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GOAT’는 ‘당대 최고’라는 의미로 해당 분야 ‘전설’의 반열에 올릴만한 인물을 가리킬 때 쓰는 말인데요.
이제 메시는 월드컵, 올림픽,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뿐 아니라 발롱도르 수상까지 함께한 빛나는 ‘4관왕’의 주인공이 됐죠.
메시는 이번 월드컵으로 그간의 무수한 기록까지 모두 갈아치웠는데요. 메시의 이름으로 갈아 끼운 ‘대기록’을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했습니다.
[인포그래픽] ‘GOAT’ 논란 끝…‘월드컵 우승’ 메시가 갈아치운 대기록들
◇사상 첫 4관왕
-발롱도르 7회(1위)
-FIFA 올해의 선수 6회(1위)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 금메달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사상 첫 월드컵·올림픽·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발롱도르 수상까지 ‘4관왕’
◇월드컵 기록 행진
-월드컵 최다 출전(26경기)
: 로타어 마테우스(독일·25경기) 기록 경신
-월드컵 최장 출장 시간(2314분)
: 파올로 말디니(이탈리아·2217분) 기록 경신
-월드컵 최다 공격포인트 (13골 8도움, 21개 공격포인트)
: 게르트 뮐러(14골 5도움), 호나우두(15골 4도움), 미로슬라프 클로제(16골 3도움) 기록 경신
-월드컵 최다 도움 (8회·디에고 마라도나와 동률)
-월드컵 골든볼 사상 첫 두 차례 수상 (2014 브라질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
-월드컵 토너먼트 전 경기 득점자(최초·2022 카타르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