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해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평가하고 대외적으로 공개해 자발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 주요 평가항목은 △안전관리계획 수립 △안전전담조직 구성 △안전점검활동 △건설안전시스템 운영 여부 등이다. 259개 세부지표를 활용해 5개 등급으로 최종결과를 산정한다.
올해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232개 현장의 248개 참여자를 대상으로 시행했다. 이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를 받은 건설사는 포스코건설과 동부건설, 주식회사 한국종합기술 3곳이다. 다음 등급인 ‘우수’는 발주청 3개 기관, 건설사업관리용역사업자 5개 업체, 시공자 9개 건설사에서 획득했다.
우수등급을 받은 참여자는 국토부 장관 표창 수여와 건설 관련 입찰제도에 반영하는 등의 혜택(인센티브)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는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관리 체계 개선을 위해 발주청, 본사, 현장을 직접 찾아가 안전컨설팅 실시(543회)했다. 특히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점검을 강화한 현장 평가를 집중적으로 시행했다. 안전컨설팅은 건설기술진흥법 법적의무사항과 기관에서 감점된 항목의 개선 방안 중심으로 실시했으며, 현장평가를 통해 사고 위험이 큰 가설 및 안전시설물의 유지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아울러 더 내실 있는 제도 운용을 위해 내년도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수준평가 설명회를 시행했다.
이상일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건설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국토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이 선도적인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건설공사 참여자는 자율적 안전체계 구축과 더불어 안전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개선사항 발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준평가 결과와 제도 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