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파나시아와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생산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2-12-2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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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 도약

▲원상훈(오른쪽) 한화 건설부문 인프라사업부장과 윤영준 파나시아 대표이사가 ‘탄소중립을 위한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생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은 20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친환경설비 전문기업인 파나시아와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생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생산 기술의 공동개발과 탄소 중립을 위한 그린 수소 생산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바이오가스는 하수 찌꺼기와 음식물 쓰레기, 가축 분뇨 등과 같은 유기성 폐기물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가스로 일련의 처리공정을 통해 도시가스나 수소로 변환해 사용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파나시아는 바이오가스 사업 및 천연가스, 암모니아를 이용한 수소정제를 포함해 이산화탄소 포집·저장장치(CCS) 등의 사업에 특화된 친환경설비 전문기업이다. 순도 높은 수소를 정제하는 고순도 흡착분리공정(PSA), 수소 생산 효율을 높이는 수성가스 전이 공정(WGS) 등을 100% 국내기술로 개발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올해 1월 총 사업비 7214억 원 규모의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2020년 시공능력평가에서 하수종말처리장과 하수도 분야 공사실적 1위를 달성했을 정도로 경쟁력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의 환경시설 분야 기술과 파나시아의 기술력이 함께한다면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생산 분야에서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탄소제로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집중해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바이오가스 및 그린 수소 생산기술 확보 등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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