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박수홍이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박수홍이 방송 최초 웨딩화보를 공개하며 아내 김다예 씨를 소개했다.
이날 박수홍은 “제가 드디어 이번에, 오늘 방송 나가는 날 결혼식을 치렀다. 솔직히 만감이 교차한다”라며 “혼인신고를 1년 전에 했다. 그동안 남의 결혼식만 가봤지 제 결혼식을 치를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내 곁을 지켜준, 늘 웃게 해주는 나의 와이프와 다홍이와 제 주변을 지켜줬던 많은 분 고맙고 감사하다”라며 “지금부터라도 내 삶을 채워나가야겠다. 가장이 됐으니 이쁜 가정을 만들고, 이 가족을 지켜나가야겠다고 결심하는 순간이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박수홍은 파리에서 촬영한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방송에서 아내 김다예 씨의 얼굴을 최초로 공개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화보가 공개되자 출연진들은 “이미지가 닮았다”, “따뜻한 분위기가 정말 닮았다”라고 놀라워했다.
두 사람은 파리 에펠탑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웨딩드레스를 입고 박수홍을 향해 뛰어가는 김다예 씨의 모습은 한 장면의 영화 같기도 했다.
박수홍은 “저희가 혼인신고를 하고 1년 6개월 동안 어딜 가보질 못했다. 저런 날이 올지 몰랐다”라며 “비행기를 타고 파리로 가면서, 어느 정도 해결이 된 뒤에 간 거였다.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하자 아내도 똑같은 생각을 했다는 거다. 거의 3년을 함께 힘들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수홍은 “아내가 현지에 있는 한국 사진 작가분을 SNS로 섭외했다. 당일 날 작가님이 날 보고 깜짝 놀라더라”라며 “아내의 드레스는 인터넷으로 10만 원에 샀다. 면사포도 작가님이 가져오신 거고 꽃도 호텔 객실에 있던 걸 가져다 찍은 거다”라고 덧붙였다.
웨딩화보의 배경을 파리로 선택한 것에 대해 “힘들 때 맨날 파리에 가자, 에펠탑에서 사진을 찍자 했는데 말에 힘이 있더라. 진짜 이런 날이 왔다”라며 “버텨준 아내도 고맙고 옆에서 응원해준 손헌수도 고맙다. 다시 봐도 너무 행복하다”라고 행복함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