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함께 멀리’의 사회공헌과 상생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화그룹은 2018년 5월 그룹 계열사의 준법경영과 상생경영을 지원, 감독하기 위해 컴플라이언스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경영, 기업의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차원에서 자율준수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공정거래 확립을 위해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등을 유형화해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 제조·화학 계열사들은 매년 설·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물품 및 용역 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하고 있다. 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 왔다. 협력사들의 명절 전 직원 성과급이나 2차, 3차 협력사에 대한 비용 부담 해소를 도우려는 조치다.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들은 중소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원 사업에 나서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 4사는 지난 8월 한국생산성본부와 ‘상생형 생산성경영체제 보급·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개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전문가의 현장 진단을 통한 혁신과제를 도출한다. 도출된 과제는 생산성경영체제(PMS, Productivity Management System)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개선 활동을 추진한다. 생산성경영체계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개발한 기업경영 모델로 리더십, 고객, 혁신, 측정·분석 및 지식관리 등 7개 부문에 대해 진단과 컨설팅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활동이다.
이번 사업은 기술력은 있지만 체계적인 생산성 관리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대기업 지원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한화그룹과 한국생산성본부가 생산성향상체제(PMS) 적용을 위한 전 과정의 컨설팅과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화는 동반성장 활동 우수 협력사를 선정하고 ‘찾아가는 감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화는 매해 1년간의 동반성장 활동 실적을 평가해 우수 협력사를 선정하고 포상해왔다. 올해 5월에는 14곳이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