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재벌집 막내아들'이 시청률 25%를 달성하며 막을 내렸다. 높은 시청률만큼 결말에 대한 이견들로 커뮤니티는 여전히 뜨겁다.
25일 오후 방송된 JTBC '재벌집 막내아들' 마지막 화에서 인생 2회차의 잔혹한 비밀이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도준(송중기 분)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이후 윤현우(송중기 분)가 현실로 돌아왔다. 이후 윤현우와 서민영(신현빈 분), 오세현(박혁권 분)의 합작을 통해 진도준 사망사고의 진실을 파헤쳤다. 이후 진영기(윤제문 분)가 사건의 배후이면서, 윤현우 또한 진도준 사망 사건의 공범이었다는 사실 등이 밝혀졌고, 순양의 일가족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됐다.
산경 작가의 '재벌집 막내아들' 원작 소설에서는 진도준이 끝내 목표했던 순양 그룹을 손에 넣게 되며 끝이 난다. 하지만 드라마는 진도준으로 회귀했던 주인공을 첫 방송의 현실로 돌아갔다. 순양그룹을 손에 넣겠다는 진도준의 목표는 실패로 돌아갔지만, 순양 오너가가 결국 경영권에서 손을 떼게 되면서 윤현우는 '참회'라는 문구를 새기며 마무리됐다.
'재벌집 막내아들'의 결말이 공개된 이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극렬하게 나뉘고 있다. "이만하면 괜찮은 결말이다"는 의견과 함께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불만을 드러내는 이들도 많다.
결말을 납득할 수 없다는 네티즌들은 "이건 '파리의 연인'급 결말 수준", "누가 참회 소리를 내었어", "왜 자기가 죽인 사람을 기억 못 해", "회귀물인 줄 알았는데 참회물이었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재벌집 막내아들' 결말과 관련해 네이버 POLL 투표를 진행 중이다. 26일 오전 7시 기준 해당 투표는 현재 11만 명이 넘게 참여했고, 결말에 대한 불만 의견이 73%, 결말에 만족한다는 의견이 26%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