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 시상 후 조효제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왼쪽)과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 운영자 전석재 씨(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는 ‘2022년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에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을 운영 중인 전석재 씨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 씨는 구독자 약 250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의 운영자다. 서울대 경제학 학사, 연세대 경제대학원 금융공학 석사를 졸업한 후 이베스트투자증권과 삼성자산운용 등에 근무한 이력이 있다.
올해 2회를 맞이하는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 시상은 거래소가 우리나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 발전에 공로가 있는 인물 1인을 찾아 시상하는 제도다.
거래소는 회원사와 유관기관, 한국거래소 출입기자단, 직원 등의 추천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KRX 홈페이지 투표로 후보 5인을 선발한 뒤 전문 리서치기관의 설문 조사를 통해 1위 득표자를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로 최종 선정한다. 지난해에는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에 선정되기도 했다.
거래소 측은 “전 씨는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를 운영하면서 자본시장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일반 투자자들에게 쉽게 풀어 설명해 투자자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며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스테이블 코인 사태 전 거래구조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등 투기적 거래문화에 경종을 울리고, 건전한 투자문화 확산에 기여한 바가 크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