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다니엘 레비틴 명언
“어느 분야에서든 세계 수준의 전문가, 마스터가 되려면 1만 시간의 연습이 필요하다.”
미국의 신경과학자. 캐나다 맥길대 심리학 교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저자다. 그가 주장하고, 저널리스트 말콤 글래드웰이 대중화시킨 ‘1만 시간의 법칙’은 어느 분야에서든 세계 수준의 전문가, 마스터가 되려면 1만 시간의 연습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오늘은 그의 생일. 1957~
☆ 고사성어 / 인백기천(人百己千)
중국으로 유학 간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이 빈공과에 장원급제한다. 신라로 돌아와 임금에게 올린 글 ‘계원필경(桂苑筆耕)’의 자서(自序)에서 그는 “12세에 중국으로 유학 갈 당시 학문으로 성공을 이루기 전에는 돌아오지 말라는 엄한 아버지의 한마디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술회했다. ‘남들이 백 번에 가능한 일을 자기는 천 번에 걸쳐 가능하도록 만들었다[人百之己千之]’고 했다. 이 말은 중용(中庸)에서 유래했다. “남이 한 번에 되면 나는 백 번을 해보고 남이 열 번에 되거든 나는 천 번을 해본다[人一能之己百之 人十能之己千之].”
☆시사상식 / 부가가치 기준 수출(VAX)
국경을 넘나드는 모든 교역을 기준으로 작성된 기존 총액 기준 무역통계의 대안으로 제시되는 개념이다. 총액 기준은 속보성과 정확도가 높지만, 중간재 투입으로 생긴 부가가치와 최종재의 가치가 이중으로 계산되는 문제가 있다. 예를 들어 한국이 중국에서 10달러어치 중간재를 조달해서 25달러짜리 자동차를 미국에 수출하는 경우 기존 총액 기준으로는 우리나라가 미국에 25달러를 수출하고, 중국은 우리나라에 10달러를 수출하는 것이 된다. VAX 계산으로는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 15달러, 중국이 미국에 10달러를 수출하는 것으로 잡힌다.
☆ 속담 /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노력하면 안 되는 일이 없다는 말.
☆ 유머 / 개집 주인
10년 만에 집을 장만한 남자가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구석구석 안내했다. 그때 마당 구석에 있는 큰 개집이 눈에 띄었다.
친구가 “자네가 개를 좋아하는 줄은 몰랐는걸? 그런데 개는 어디 있나?”라고 묻자 주인이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한 말.
“개라니…. 저건 내가 술 마시고 집에 늦게 들어왔을 때, 부인이 문을 안 열어주면 임시로 사용하는 내 방이라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