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우즈베키스탄에서 5년간 진행해 온 지역개발 사회공헌사업의 열매를 맺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컨트주 아항가란시 스포츠 학교 용지 내에 준공한 '현대엔지니어링 커뮤니티 센터'를 지역사회에 기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곳은 지역주민의 문화와 교육, 복지를 위한 공간이다. 총 480㎡ 규모로 조성된 센터 내부에는 영화상영과 GX(그룹운동)룸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과 어학실·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된 교육시설, 미용실·수선실을 갖춘 복지시설이 준공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8년부터 현대자동차그룹의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활동의 하나로 우즈베키스탄 지역개발사업을 진행해왔다. 앞서 코로나19로 활동이 주춤했지만, 이번 커뮤니티 센터 건립과 기증을 통해 지난 5년여간 활동의 결실을 보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1년 '우스튜르트 가스케미컬 플랜트'를 수주하며 우즈베키스탄에 처음 진출한 이후 6건의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행하며 현지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2017년 '제5회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정부포상'에서 우즈베키스탄 내 일자리·교육·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동을 인정받아 글로벌 CSR 부문 대통령상을 받았다. 2019년부터 3차례 '한-우즈벡 CSR포럼'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커뮤니티 센터를 전달하면서 우즈벡 사회공헌 활동이 결실을 보았다"며 "커뮤니티 센터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주민들이 협업해서 필요한 프로그램 등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