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2023 산업정책 키워드는 대·중소기업 상생”

입력 2022-12-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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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산업부·중기부 업무보고
"어느 때보다 정부와 민간이 한 몸 돼야"
위기 돌파 투트랙은 “수출 증진과 스타트업 코리아”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내년도 우리의 산업정책은 가장 중요한 것이 기본적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 발전”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2023년 산업·기업 정책방향 보고’ 모두발언에서 “이 자리가 기업 간의 상생이, 또 부처 간의 유대와 협력, 소통이 바탕이 돼서 이뤄질 수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에 산업부와 중기부가 내년에는 더 업무 협조를 공고히 하기를 당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지금 국제상황을 보면 과거에는 세계보건기구(WHO) 체제로 자유무역 질서가 이뤄졌다면 지금은 첨단기술로 국가간 블록화·공급망이 어떻게 재편되느냐, 국가안보·정치·사회적 가치와 공공 아젠다에 얼마나 기여와 책임을 다하느냐 등에 따라 국가간 패키지로 통상과 무역문제가 다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 어느 때보다 정부와 민간이 ‘원팀’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정부와 민간이 정말 한 몸이 돼서 뛰지 않으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이라든지, 우리 경제위기를 돌파해 나가는 데 중요한 수출 증진이라든지 하는 게 매우 어렵게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영역에서 정부와 민간이 한 몸이 돼 관료주의적 사고를 완전히 버리고 기업 중심, 국민 중심으로 정부도 대응 해야만 이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중소상공인들, 소상인들에 대한 지원과 애로사항을 해결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기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내년도 우리 경제위기를 돌파하는 두 가지 트랙으로 수출 증진과 함께 ‘스타트업 코리아’ 기치를 걸고 있다”며 “새로운 기술은 작은 기업에서, 스타트업에서 나오게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업들이 쑥쑥 커오는 과정에서 양질의 일자리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중기부는 내년도에는 이 스타트업 코리아 기치를 잘 실현해주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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