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몰고 다닌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가 막을 내린다.
28일 방송되는 ‘고딩엄빠2’ 최종회에서는 시즌1, 2에 출연했던 최민아, 김예빈, 정채현이 다시 등장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방송에서 세 사람은 “‘고딩엄빠’에 출연하면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맞았다”며 “먹고 살기 바빠서 꿈꾸지 못했던 미래에 대한 목표도 생겼고, 방송 후 쏟아지는 사람들의 응원으로 행복하다”며 한결 밝아진 모습으로 MC들과 인사를 나눈다.
근황을 묻는 질문에 ‘하랑이 엄마’ 최민아와 ‘예솔이 엄마’ 김예빈은 “출연 후 일상을 공개하며 응원받고 있다”고 밝힌다. ‘가희-겸이 엄마’ 정채현은 “출연 이후 주변에서 열심히 산다는 칭찬과 격려를 많이 해주셨다. 모델 제의도 많이 받았다”고 답한다. 똑 소리 나는 고딩엄마들의 답변에 3MC 박미선, 하하, 인교진은 “미래가 밝다”며 이들의 앞날을 응원한다.
스튜디오에 미처 나오지 못한 다른 출연진들의 영상 편지도 공개된다. 뮤지션으로 새 삶을 찾은 고딩아빠의 멋진 모습은 물론, “방송 후 아이 아빠 쪽으로부터 연락이 와서 매달 양육비를 받기로 했다”는 출연자의 사연이 공개돼 박수가 쏟아진다. 이를 본 MC와 패널들은 “너무 뿌듯하고 대견하다”며 벅찬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시즌1·2 고딩엄빠들의 현재 일상을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예상보다도 더 긍정적인 사연이 쏟아져 시즌2의 마지막이 훈훈하게 꾸며졌다”며 “그중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하다’는 반응이 가장 많이 쏟아졌던 고딩엄마 김가연과 딸 예빈이의 근황을 비롯해, 많은 출연진의 행복 가득한 이야기가 준비돼 있으니 꼭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고딩엄빠2’는 이번 방송을 마지막으로 시즌2를 마무리한다. 2주간의 재정비를 거쳐 2023년 1월 18일 시즌3로 돌아올 예정이다. ‘고딩엄빠’ 시즌2 최종회는 28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