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법(한전법) 개정안이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재적 299인 중 재석 199인, 찬성 166인, 반대 9인, 기권 24인으로 가결됐다. 이 법안은 국전력의 회사채(한전채) 발행 한도를 기존 2배에서 최대 6배까지 올려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한전법은 지난 8일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반대·기권표를 던져 부결된 바 있다. 하지만 유동성 위기에 처한 한국전력 상황을 고려해 5년 후인 2027년 일몰한다는 조항을 추가해 다시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