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해 7월 ‘나에게 맞춘 간편건강보험’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출시 한달 여 만에 5만건(초회 보험료 45억 원) 이상을 판매하는 등 국내 보험판매시장에서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영업일 수를 감안했을 때 하루에 평균 2400명의 고객이 가입한 셈이다.
이번 상품은 3·1·5간편고지, 3·2·5간편고지, 3·3·5간편고지, 3·4·5 간편고지, 3·5·5 간편고지 등의 5가지 간편고지 유형을 운영해 고객의 병력을 고려해 고객 맞춤형 보험서비스를 합리적인 보험료로 제공한다. DB손보 관계자는 “신상품 ‘나에게 맞춘 간편건강보험’이 역대급 실적을 거두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이러한 고객 중심의 보험가입 서비스로 인해 많은 유병력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병력 사항의 변경 때 기존 상품들은 해지 후 재가입을 할 수밖에 없고 담보 구성에 있어서도 면책 및 감액적용으로 보험의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없었지만 ‘나에게 맞춘 간편건강보험’은 계약전환을 통해 면책 및 감액 없이 보험료 인하효과를 누릴 수 있게 했다. 실제로 40세 여성 기준 90세만기, 20년납으로 설계했을 때 3·1·5에서 3·5·5로 갈수록 동일 담보와 가입금액으로 최대 30%까지 인하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DB손보 ‘나에게 맞춘 간편건강보험’은 갱신형 무해지 조건 등 최다 30종의 계약 구조를 운영해 고객의 재정상태에 따른 다양한 재무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일반적으로 간편고지보험이 보험료가 비싸다는 인식을 바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