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리서치가 꼽은 2023년 6가지 가상자산 트랜드…“시장 발전 기대”

입력 2023-01-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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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리서치, 지난 11일 ‘2022년 리뷰와 2023년 테마’ 보고서 공개
“작년은 경종 울린 해…올해 시장 발전 기대하며 트랜드 모니터링 할 것”
올해 시장 6개 트랜드 제시…매크로ㆍNFT 유틸리티ㆍ규제 명확성 등

▲지난 11일(현지시각) 바이낸스 리서치는 'Full-Year Review 2022 & Themes for 2023' 보고서를 공개했다. (출처=바이낸스 리서치)

바이낸스 리서치가 지난 11일(현지시각) ‘2022년 리뷰와 2023년 테마’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지난해는 경종을 울렸던 해”라면서도, “우리는 시장의 발전을 기대하고, 2023년 트렌드를 활발히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2023년 가상자산 시장의 6가지 트랜드를 제시했다.

보고서가 꼽은 올해의 트랜드 6개는 △거시 경제의 중요성 △대안적 성장 요소로서의 현실 자산 △유동성 스테이킹 네러티브 △NFT 유틸리티의 중요성 △볼록체인 게임 플레이 개선 △규제 명확성 향상 등이다.

우선, 리서치 팀은 올해 매크로 환경이 가상자산 등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돌아오는 데에 핵심이라고 보고 있다. 팀은 “올해 중앙은행의 정책, 세계 경제성장률, 경기 침체 위험 등의 매크로 요소가 가상자산 시장이 순풍을 탈지 또는 역풍을 탈지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더 성숙하고 많은 기관이 참여한다면, 전통 시장과의 상관관계가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놨다.

보고서가 올해 NFT의 핵심으로 꼽은 부분은 ‘유틸리티(쓸모)’다. NFT가 최근 대중에게 활발히 수용되고는 있지만, 이는 수집형과 프로필사진(PFP) NFT에 한정되는 경우가 많았다. 보고서는 NFT가 이런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소울 바운드 토큰, 블록체인 게임과의 통합, 웹2.0 기업과의 파트너십 등의 여러 이용 사례(유즈 케이스)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NFT와 마찬가지로 블록체인 게임도 질적 향상이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보고서는 “트리플A 게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팀은 이용자들을 훨씬 더 잘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수 많은 블록체인 게임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플레이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테라·루나, FTX 사태 등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면서, 올해에는 규제가 더욱 명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지난 1년 반 동안 규제는 점점 명확해졌고, 당연히 규제 당국은 (시장에 대해) 더욱 회의적일 것”이라면서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당면과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규제 명확성이 증대되는 것이 크립토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증명될 것”이라면서 규제 명확성이 장기적으로는 시장에 유익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 밖에도 보고서는 일부 디파이(DeFi)나 NFT(대체불가토큰)들이 가상자산 침체기에도 성장하기 위해 토큰화 또는 담보 수용 등의 방식으로 현실 자산과의 통합을 시도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이더리움의 출금 가능일이 가까워질수록, 스테이킹에 참여하려는 자각, 이해, 의지가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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