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대통령 아크부대 방문은 2018년 이후 5년 만
“양국 군사 협력과 교류 활성화 확대 기대”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현지에 파병중인 아크부대를 방문, 명예 아크부대원 상징 모자를 쓰고 장병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각) UAE군사훈련협력단(아크부대)에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UAE 수도 아부다비의 UAE군 합동항공사령부 내에 위치한 아크부대를 찾았다. 현직 대통령의 아크부대 방문은 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격려 방문 이후 5년 만이다.
2011년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는 국군 창설 이후 최초의 해외 파병 부대로 UAE군 특수전 부대의 교육훈련을 지원하고 연합훈련·연습을 실시하는 것을 주 임무로 한다. 2010년 9월 UAE가 우리 군의 교육훈련체계를 벤치마킹해 자국 군의 수준을 높이고 국방 체계를 선진화하기 위해 먼저 파병을 요청하면서 파견된 부대로 한국과 UAE의 군사 협력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아크’는 아랍어로 ‘형제’를 의미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브리핑을 통해 “아크부대는 한국과 UAE 간 군사 협력의 상징이 됐다”며 “앞으로도 아크부대가 양국 간 군사 협력과 교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