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연합뉴스
애플TV+ 드라마 ‘파친코’가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 부문을 수상했다.
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28회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에서 외국어 드라마상 수상작으로 ‘파친코’를 선정했다. 지난해 ‘오징어 게임’에 이어 두 번째다.
파친코’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비롯해 ‘여총리 비르기트’(넷플릭스), ‘1899’(넷플릭스), ‘가르시아!’(HBO 맥스), ‘더 킹덤 엑소더스’(무비), ‘클레오’(넷플릭스), ‘나의 눈부신 친구’(HBO), ‘테헤란’(애플TV+)과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 부문 후보에 올라 경쟁 끝에 트로피를 차지했다.
‘파친코’는 애플TV+가 한국 제작사를 거치지 않고 자체 제작했다.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의 동명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191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재일조선인 4대에 걸친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린다. 윤여정이 주인공인 선자의 나이 든 모습을, 신인배우인 김민하가 젊은 시절의 선자를 연기했고, 한류스타 이민호가 젊은 선자의 연인으로 출연했다.
한편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은 이날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수상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