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포함 14개 다국어 서비스 제공
암젠 재단은 미국 하버드대학교 분자세포생물학과에서 개발한 과학 체험 학습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는 온라인 과학 교육 플랫폼 ‘랩 엑스체인지(LabXchange™)’의 한국어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랩 엑스체인지’는 2020년 1월 첫선을 보인 이후 지난해 6월까지 약 230개 국가 및 지역에서 약 2000만 명의 학습자가 이용했다. 지속적인 학습 콘텐츠 개발 등 교육 자산 업데이트와 함께 사용자의 인터페이스에서 한국어를 포함한 14개 다국어 기능이 지원되도록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번 한국어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에서 과학에 관심이 있는 전 연령대 학습자와 교육자들이 과학교육 자산을 시공간과 비용의 제약 없이 폭넓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랩 엑스체인지’는 공신력 있는 협력기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과학 교육 자산들을 통해 폭넓은 과학 탐구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참여자 간 창의적인 협업을 도모해 현실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는 통찰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국내 학습자와 교육자는 ‘랩 엑스체인지’에 접속해 개인 맞춤형 설명과 가상 연구실 체험, 과학계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학생들은 주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포함한 온라인 도서관을 통해 학습할 수 있고, 강사진은 과학 교과과정 보완을 위한 유연한 학습 과정을 설계할 수 있다. 아울러, 공간적 제한을 탈피한 글로벌 네트워킹 기능을 통해 교실, 학교 간 협업도 가능하다.
‘랩 엑스체인지’의 한국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랩 엑스체인지’ 메인 홈페이지에서 우측 상단의 랭귀지(language)를 한국어로 변경하면 된다. 간단한 회원가입 후 로그인을 하면, 제한 없이 더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암젠 재단은 하버드대학교 부학장실(Vice Provost for Advances in Learning, VPAL)과의 협력을 통해 ‘랩 엑스체인지’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노력을 밝히며 더 많은 학습자를 위한 서비스 제공 기회를 모색해 전 세계 과학교육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