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주들이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어닝쇼크 소식에 약세다.
18일 오전 9시 48분 현재 하나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700원(1.34%) 하락한 5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KB금융(-2.03%), 신한지주(-1.62%), 우리금융지주(-0.78%) 등도 일제히 약세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한 13억3000만 달러(약 1조6492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당 순이익은 3.32달러로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예상치(5.48달러)보다 39%나 밑돈다.
골드만삭스의 실적이 시장 전망치와 이처럼 벌어진 것은 2011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경제방송 CNBC는 "2011년 3분기 이후 최악의 어닝미스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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