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이 안전불감증 등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스태프의 글을 공유하며 해명했다.
이시영은 17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그림 그리기도 하고 숫자 놀이도 하고 창밖의 눈도 구경하고 정윤이와 함께여서 더 즐거웠던 촬영장”이라고 적힌 게시물을 공유했다.
해당 글은 스타일리스트가 게재한 것으로, 사진에는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담겼다. 10시간 동안 아이를 촬영장에 뒀다는 비판에 대한 간접 해명으로도 보인다.
앞서 이시영은 화보 촬영장에 아들을 데려갔다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필 촬영 날이 일요일이라 정윤이 데리고 갔는데 안 데리고 갔으면 큰일 날 뻔했다. 10시간은 촬영했는데 너무 잘 기다려주고(언제 끝나냐고 100번은 물어보긴 했지만) 너무 잘 놀고 예쁨도 많이 받고 왔다”는 글과 함께 촬영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
이후 일각에서는 아이를 10시간 동안 촬영장에 둔 것에 대해 비판을 제기했다. 촬영장이 아이들에게 쾌적한 환경은 아니며, 바삐 일하는 현장 스태프들도 난감했을 거라는 지적이다.
이런 논란 속에 이시영은 최근 20㎏ 가까이 되는 아들을 업고 한라산을 등반했다고 밝혀 빈축을 사기도 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눈 덮인 한라산을 오르는 사진을 게재하며 “추울까 봐 걱정도 되고 할 수 있을까 긴장도 너무 했지만, 다치는 일 없이 안전 등산했다. 도와주신 분들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안전하게 등산을 마쳤다고 알렸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특별한 안전장치 없이 아들을 업은 모습이 위태로워 보인다며 안전 불감증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