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경북 구미의 한 놀이공원에서 불이 나 동물들이 떼죽음을 당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8분께 구미시 남통동 놀이공원 안 동물원에 화재가 발생해 비닐하우스 7동이 모두 불탔다. 소방은 인력 31명과 차량 12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화재는 1시간 2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동물원 가설 건축물 7동 774㎡가 전소했으며, 비닐하우스 안에 있던 토끼, 햄스터, 기니피그, 앵무새 등 동물 100여 마리가 폐사했다. 어류와 파충류 등도 폐사했고, 곤충과 동물모형 등 기타 비품도 타서 부서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동물원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