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하이먼 리코버 명언
“평화로울 때 땀을 더 흘리면 전쟁에서 피를 덜 흘린다.”
미국 역사상 가장 오래 복무한 해군 장교이자 원자력 전문 엔지니어다. 그는 세계 최초의 원자력 잠수함 노틸러스호를 만들고, 세계 최초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했고, 세계 최초 원자력 항모 엔터프라이즈호와 원자력 추진 순양함 등을 만들어 미국 해군을 세계 최강의 원자력 해군으로 변화시킨 인물이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900~1986.
☆ 고사성어 / 도원경(桃源境)
‘복숭아꽃 피는 아름다운 곳’이란 말이다. 속세를 떠난 이상향을 뜻한다. 도연명(陶淵明)의 도화원기(桃花源記)에 나온다. 한 어부가 동굴을 발견했다. 동굴 안은 끝없이 너른 땅과 기름진 논밭, 풍요로운 마을과 뽕나무, 대나무밭 등 이 세상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우리는 조상들이 진(秦)나라 때 난리를 피해 식구와 함께 이곳으로 온 이후로 한 번도 이곳을 떠난 적이 없습니다. 지금이 어떤 세상입니까?”라고 했다. 어부는 돌아올 때 길목마다 표시했으나 표시해 놓은 것이 없어져 찾을 수 없었다. 이후로 사람들은 그곳을 찾으려 하지 않고, 도원경은 이야기로만 전해진다. 서양의 유토피아는 ‘없는 곳’이란 뜻이다. 도연명도 인간이 찾을 수 없는 곳이라 말하고 있다. 무릉도원(武陵桃源)이라고도 한다.
☆ 시사상식 / 애드슈머(Adsumer)
Advertising과 Consumer를 합친 말이다. 광고를 제작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소비자를 말한다. 기존의 광고가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전달되는 것이었다면 이들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기 때문에, 기업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부여해 해당 기업과 상품에 대한 호감도를 높일 수 있어 기업에서도 선호하는 마케팅 방식으로 꼽힌다.
☆ 신조어 / 일며들다
‘일이 내 삶에 스며들었다’라는 말.
☆ 유머 / 평화 끝에 꼭 오는 전쟁
결혼 1년 차 - 남자가 말하고 여자는 듣는다
결혼 2년 차 - 여자가 말하고 남자는 듣는다
결혼 3년 차 - 남녀가 동시에 말하고 그 소리를 이웃들이 듣는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