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30일 4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글로벌 고금리 기조 지속과 경제성장률 둔화로 인해 자동차 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면서도 "완성차 업체들의 전동화 전략이 가속화되고 있고 지난해 전기차 생산에 영향을 미쳤던 공급망 이슈가 일부 완화되면서 전기차 생산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2023년 자동차 전지 시장은 전년 대비 약 40% 가까이 성장해서 약 1590억 달러 규모이 이를 전망"이라며 "당사는 올해 P5 전지 중심으로 프리미엄 시장 판매 비중을 높여 전년에 큰 폭의 성장세를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