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증권가의 목표가 줄상향에 힘입어 강세다.
30일 오후 2시 34분 기준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55%(2500원) 오른 10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 주가가 장중 10만 원 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달 6일(고점 기준 10만500원) 이후 처음이다.
증권사들이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비용 축소 효과가 상반기 이익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며 적정주가를 높여 잡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목표가를 상향한 곳은 하이투자증권(11만5000원→12만5000원), 하나증권(13만 원→13만9000원), 키움증권(12만 원→13만 원), 이베스트투자증권(11만5000원→12만5000원), 신한투자증권(10만5000원→11만5000원), 삼성증권(11만 원→12만 5000원), KB증권(11만 원→13만 원) 등 7곳이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재고자산 하락과 비용 축소로 인한 이익의 방향 전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비용 축소가 상반기 중 이익 상향으로 나타난다면, 추가적인 모멘텀”이라며 “여전히 주가순자산비율(P/B) 0.8배의 현재 주가에서 주가 회복이 트리거로는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