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6일부터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2 등에서 약 2300가구 규모의 공공분양주택 '뉴:홈' 사전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뉴:홈은 지난해 10월 26일 발표된 “청년·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50만 가구 공급계획”의 정책브랜드다. △나눔형 25만 가구 △선택형 10만 가구 △일반형 15만 가구가 향후 5년간 공급될 계획이다.
이번 사전청약을 통해 처음 공급될 예정인 나눔형은 청년·생애최초·신혼부부 특별공급이 있으며, 청년 특별공급의 경우 부모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라도 만 19~39세로 혼인 중이 아니며 과거 주택을 소유한 이력이 없는 무주택자의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일반형의 경우 특별공급은 신혼부부·생애최초·다자녀·노부모부양·기관추첨 유형으로 구분된다. 나눔형과 일반형 모두 일반공급은 입주자저축 1순위자를 대상으로 우선공급하고, 일반공급의 잔여 물량은 추첨제로 공급한다. 이때 추첨은 일반공급 신청자격을 갖춘 잔여공급 신청자 및 우선공급 낙첨자 전원을 대상으로 당첨자를 선정하게 된다.
지난해 12월 30일 공고된 공급 대상지구는 공고일 기준 주소지가 수도권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사전청약 당첨 시 동호수는 배정되지 않으며, 향후 본청약 당첨 시 동호수가 배정된다. 계약 또한 본청약 결과, 분양이 확정된 후 이뤄진다.
접수일정은 LH에서 공급하는 고양창릉과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2의 특별공급은 6일부터 10일까지, 일반공급은 13일부터 17일까지 접수가 진행된다. SH에서 공급하는 고덕강일 3단지의 특별공급 접수는 27~28일에 이뤄지고, 일반공급 1순위 접수는 다음 달 2~3일, 2순위는 6일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일이 다른 공공분양주택일 경우 중복 신청이 가능하며, 이 경우 먼저 발표된 당첨권이 우선된다.
박재순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이번 사전청약은 나눔형 등 새로운 유형의 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만큼 다양한 계층과 유형의 무주택자들이 내집마련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