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가 탈모 화장품 생산능력을 늘려 아마존을 공략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3일 오후 2시 8분 현재 바이오니아는 전 거래일 대비 7.47% 오른 3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조선비즈는 바이오니아가 탈모 완화 기능성 화장품 코스메리나의 원료인 짧은간섭 리보핵산(siRNA) 대량 생산설비 구축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현재 연 90만 개 앰플 생산 규모에서 900만 개 이상으로 생산능력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메리나는 탈모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를 잘라내는 ‘siRNA’를 탑재한 기능성 화장품이다.
바이오니아는 완제품 OEM(주문자상품부착생산) 업체와 계약, 상표 등록 및 부자재 디자인 등도 마친 상태로, 3월까지는 초도 물량을 생산하고,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 입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세계 최초로 적용한 짧은 간섭RNA(siRNA) 물질 SAMiRNA-AR은 자연 유래 성분으로 독성이 거의 없어 화장품이 아닌 신약으로 개발이 가능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글로벌 탈모 시장 규모는 2028년 약 16조500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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