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증권가의 부정적 전망에 하락세다.
3일 오후 2시 24분 현재 KT는 전 거래일보다 1.30%(450원) 하락한 3만42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초반 KT는 4% 가까이 하락하며 3만2900원까지 내렸다.
하나증권은 KT에 대해 3월 주총에서 현 구현모 CEO의 연임이 확정된다고 해도 경영 불안이 지속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5000원은 유지하지만, 통신서비스 업종 내 최선호주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이 꼽은 통신서비스 내 최선호주는 LGU+(플러스)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KT는 CEO가 교체될 때마다 경영 정책 변화에 대한 우려가 컸고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단기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익·배당 성장이 지속하고 CEO가 연임 이후 비전 선포를 할 예정이지만 주가가 반응해 줄지 걱정이 된다. 일단 KT 비중을 줄인 뒤 하반기 이후 재진입을 타진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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